마이데이터
🆔 마이데이터 (MyData)
마이데이터는 정보의 주체인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이를 직접 관리하며 자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패러다임 또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기업이나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본인의 요구에 따라 한 곳으로 모으거나, 다른 기업에 제공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핵심 철학입니다.
🤔 마이데이터는 왜 필요한가?
기존에는 개인이 생성한 데이터(예: 금융 거래 내역, 통신 기록)의 소유권과 활용권이 대부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개인은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기 어려웠고, 기업들은 데이터를 독점하여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마이데이터는 이러한 '데이터 독점'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마이데이터의 동작 원리
마이데이터는 표준화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구현됩니다.
1. 정보 주체(개인)가 마이데이터 사업자(예: 자산관리 앱)를 통해, 자신의 정보를 가진 기관(예: 은행, 카드사)에 정보 제공을 요구합니다. 2. 요구를 받은 정보 제공 기관은 표준화된 API를 통해, 정보 주체가 동의한 범위 내의 데이터를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안전하게 전송합니다. 3.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이렇게 수집된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정보 주체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 통합 자산 조회, 소비 패턴 분석, 금융 상품 추천 등)
💡 기술사 핵심 Point
- 마이데이터의 핵심 기술은 여러 기관 간의 안전하고 표준화된 데이터 전송을 위한 API 표준화와, 사용자의 인증 및 동의 절차를 위한 강력한 보안 및 인증 체계입니다.
-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앞으로 의료, 공공, 통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마이데이터는 개인에게는 '데이터 활용의 혜택'을, 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하지만 여러 곳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한 곳으로 집중되는 만큼, 데이터 유출 및 오남용에 대한 철저한 보안 및 관리 감독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