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부채
기술노트
💸 기술 부채 (Technical Debt)
기술 부채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빠른 결과물을 얻기 위해 최선의 방법이 아닌 차선책을 선택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로 인해 추가적인 수정과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는 현상을 금융권의 '부채(Debt)'에 비유한 용어입니다.
지금 당장 이자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워 더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는 것처럼, 기술 부채는 언젠가 반드시 '이자(추가 작업)'를 붙여서 갚아야 합니다.
🤔 기술 부채는 왜 발생하는가?
- 부족한 시간과 압박 : 정해진 출시일을 맞추기 위해, 코드의 품질이나 좋은 설계보다는 당장 동작하는 코드를 우선적으로 작성하게 됩니다.
- 불명확한 요구사항 : 요구사항이 계속 바뀌면서, 초기 설계와 다른 방향으로 코드를 억지로 수정하고 덧붙이게 됩니다.
- 낮은 기술 역량 : 개발자가 좋은 설계나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비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하게 됩니다.
- 소통의 부재 : 팀원 간의 소통 부족으로 코드의 중복이 발생하거나, 일관성 없는 코드가 작성됩니다.
📉 기술 부채의 영향
기술 부채가 쌓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생산성 저하 : 코드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데 점점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 버그 증가 : 코드의 복잡성이 높아져, 예상치 못한 곳에서 버그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개발자 의욕 저하 : 나쁜 코드를 계속 다루는 것은 개발자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동기를 떨어뜨립니다.
💡 개발자 핵심 Point
- 모든 기술 부채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빠른 시장 출시를 위해 의도적으로 감수하는 전략적인 기술 부채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채의 존재를 인지하고, 이를 언젠가 갚을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 지속적인 리팩토링은 기술 부채를 점진적으로 상환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테스트 코드는 기술 부채를 관리하는 중요한 안전망입니다. 코드를 개선할 때, 기존 기능이 망가지지 않았음을 보장해줍니다.
- 기술 부채의 심각성을 비개발자(기획자, 경영진)에게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개발자의 중요한 역량입니다. "더 빨리 가려면, 지금 잠시 멈춰서 정비해야 합니다"라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