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방법론

기술노트

🏃 애자일 방법론 (Agile Methodology)

애자일 방법론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의 한 종류로, 정해진 계획을 엄격하게 따르기보다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민첩(Agile)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정 방법이라기보다는, 개발을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사상과 원칙의 집합에 가깝습니다.


🤔 애자일은 왜 등장했는가?

과거의 전통적인 개발 방식(예: 폭포수 모델)은 모든 요구사항을 사전에 완벽하게 정의하고, 계획된 순서에 따라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개발 과정에서 요구사항이 변경되거나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애자일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짧은 주기의 개발(이터레이션, Iteration)과 잦은 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결과물을 확인하고 개선해나가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 애자일 선언문 (Agile Manifesto)

애자일의 핵심 가치는 아래의 선언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또 다른 사람의 개발을 도와주면서 더 나은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다음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 > * 공정과 도구보다 개인과 상호작용을 > * 포괄적인 문서보다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 * 계약 협상보다 고객과의 협력을 > *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기를 > > 가치 있게 여긴다. 이 말은, 왼쪽에 있는 것들도 가치가 있지만, 우리는 오른쪽에 있는 것들에 더 높은 가치를 둔다는 것이다.


scrum, kanban 등

애자일은 철학에 가깝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기 위한 여러 구체적인 방법론(프레임워크)들이 존재합니다.

  • 스크럼 (Scrum) : 정해진 역할(PO, SM, 개발팀)과 규칙적인 회의(스프린트 계획, 데일리 스크럼 등)를 통해, 1~4주의 짧은 주기(스프린트)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합니다.
  • 칸반 (Kanban) : '해야 할 일, 진행 중인 일, 완료된 일'과 같이 작업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진행 중인 작업의 수를 제한하여 병목 현상을 관리하고 작업 흐름을 최적화합니다.
  • XP (eXtreme Programming) : 코드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며, 짝 프로그래밍, 테스트 주도 개발(TDD), 지속적 통합(CI) 등 구체적인 개발 프랙티스를 강조합니다.

💡 정보처리기사 핵심 Point

  • 애자일은 소통, 협력, 피드백, 변화 대응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많은 현대 IT 기업들은 애자일 방법론, 특히 스크럼을 채택하여 제품 개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애자일은 단순히 방법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수평적인 소통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조직 문화의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